▲ 폴 스콜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45)가 과거를 회상했다.

스콜스는 13일(한국 시간) BBC를 통해 선수 생활 함께한 최고의 공격수를 언급했다.

그는 "쉽게 대답할 수 있다. 다른 공격수를 무시하고 싶지 않다. 맨유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었기 때문이다"라며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있었지만 나는 항상 루드 판 니스텔루이와 가장 좋은 호흡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와 함께 시즌을 치렀는데 10경기 동안 20골을 넣은 것 같다. 나는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할지, 어디서 공을 원하는지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스콜스와 판 니스텔루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219경기 동안 150골 2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스콜스는 라이언 긱스와 함께 정교한 패스로 판 니스텔루이를 살렸다. 판 니스텔루이는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결정력이 상당했다. 이를 통해 2002-03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스콜스는 "그는 훌륭한 마무리 능력을 보유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배고픈 선수였다. 그는 골을 넣기 위해 목숨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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