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드류 가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드류 가뇽이 KBO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가뇽은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 KIA에 입단한 가뇽은 첫 등판(삼성전 5⅓이닝 3자책점 패전)에 이어 첫 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가뇽은 1회 고전했다. 가뇽은 1회 정진호의 안타, 하주석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호잉의 볼넷, 이성열의 1타점 2루타가 나온 뒤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오선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 가뇽은 탈삼진 2개를 뽑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 평정심을 되찾았다. 3회 역시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호투를 이어갔다. 다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장민재에 막혀 터지지 않았다.

가뇽은 4회 2사 후 이해창,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는 2사 1,3루에서 정은원의 도루로 2,3루에 주자를 놓았지만 정진호를 차분하게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5회 1사 후 이동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가뇽은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투구수가 많았던 가뇽은 투구수 93개(스트라이크 60개+볼 33개)를 던지고 0-4로 뒤진 6회말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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