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장민재. ⓒ곽혜미 기자
▲ 한화 내야수 오선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호투 속 4-1로 이겼다. 한화(3승6패)는 8일 키움전 이후 5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KIA(4승5패)는 10일 삼성전 이후 3연승 행진이 끊겼다.

1회 한화 화력이 터졌다. 선두타자 정진호의 중전안타 뒤 하주석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안겼다. 호잉이 볼넷을 얻은 뒤 이성열이 1타점 2루타를 보탰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오선진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두 팀은 이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KIA가 7회 뒤늦게 추격했다. 7회초 선두타자 터커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유민상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이날 팀 첫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불펜을 내세워 추격을 막고 승리를 맛봤다. 

▲ KIA 투수 드류 가뇽. ⓒ곽혜미 기자

한화 선발 장민재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번째 투수 김진영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정우람은 시즌 2세이브를 달성했다. KIA 가뇽은 5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2경기 2패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정은원이 2안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쳤다. 오선진은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KIA에서는 터커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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