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포르팅의 루이스 펠리페(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5)를 칭찬했다.

펠리페는 13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를 언급했다. 페르난데스가 맨유로 합류하기 전 스포르팅CP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그는 "페르난데스는 내가 같이 뛰어본 선수 중 최고다"라며 "페르난데스는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다. 훈련장을 가장 늦게 떠난다. 팀 훈련이 끝난 뒤에는 프리킥과 페널티킥, 득점 마무리를 훈련한다. 그게 경기 때 드러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커룸에 가서 샤워하고 짐을 챙겨 나올 때 페르난데스는 필드 위에 있다. 그는 매일 훈련 뒤에 남아 한 시간 더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뒤 지난 1월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2019-20시즌 스포르팅에서 28경기 동안 1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총 9경기 동안 3골 4도움을 올렸다. 적응 기간이 필요했음에도 페르난데스 영향력이 상당했다.

펠리페는 페르난데스의 승부욕을 언급했다. 그는 "페르난데스는 가끔 지나칠 때가 있다. 여기저기서 소리 지르고 심판과 싸운다. 그의 성격이 나쁜 게 아니라 경쟁심이 강한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열정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하다. 졌을 때는 누구도 그와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르투갈 리그도 육체적, 전술적으로 수준이 높다"라며 "나는 그의 성공에 놀라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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