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지훈. 출처ㅣ박지훈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tvN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한 배우 박지훈이 11일 사망했다.

故 박지훈 가족은 15일 박지훈 SNS에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되어 따로 글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라며 "덕분에 제 동생 하늘나라로 잘 보냈습니다. 저뿐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으나 위암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故 박지훈의 삼우제는 15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진행된다.

과거 잡지 모델로 데뷔한 박지훈은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 극중 전두엽 역을 맡아 황금곰 출판사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열연했다. 1989년생으로 향년 32세다.

다음은 故 박지훈 유족 글 전문이다.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들이 있으실까 염려되어 따로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 동생 하늘 나라로 잘 보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항상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혹시나 시간이 안돼서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안치된 장소 알려드립니다.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 3층 고급 2호실 23열 4단 故 박지훈

기일 : 5월 11일

49재일 : 2020년 6월 28일 일요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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