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넷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워너브라더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의 개봉일을 고수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스크린 랜트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측은 예정된 날짜인 7월 17일에 '테넷'을 개봉할 예정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세계적인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 영화는 물론 해외 블록버스터 대작들 까지 대부분 개봉을 미루고 있다. 이런 와중에 '테넷'이 개봉 일정을 고수하면서 여름 블록버스터 개봉 릴레이의 포문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워싱턴 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측은 뉴욕과 LA의 영화관이 완전히 개장된 경우에 개봉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1번째 연출작인 '테넷'은 '인셉션'의 시공간 연속체 개념을 포함한 첩보 액션물로 알려져 있다. 개봉 전까지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감독인 만큼, 이밖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 등이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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