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니 뎁(왼쪽)과 엠버 허드.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처 폭행 공방 중인 조니 뎁(57)을 위해 위노나 라이더, 바네사 파라디 등 전 연인들이 나섰다.

15일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배우 위노나 라이더, 바네사 파라디 등은 조니 뎁을 위해 법정에 '그는 폭력적이지 않다'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조니 뎁은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의 편집장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중이다. 조니 뎁이 2018년 4월 해당 신문이 자신을 '아내 폭행범'으로 지칭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조니 뎁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던 전 연인들이 참고인으로서 공식입장을 내고 변호에 나선 것. 

앞서 조니 뎁은 2015년 22살 연하 배우 앰버 허드와 결혼했으나,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이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며 소송을 걸어 700만 달러(약 77억 원)이란 거액의 위자료를 물고 2017년 이혼했다. 미국 법원은 앰버 허드의 손을 들어줬지만 조니 뎁의 가정폭력 혐의가 진짜인지를 두고 현재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998년부터 14년 동안 조니 뎁과 동거하며 슬하에 두 아이를 뒀던 프랑스 모델 겸 배우 바네사 파라디는 진술서에서 "나는 25년 넘게 조니를 안다. 14년간 파트너로 지냈고 우리는 두 아이를 함께 키웠다. 그 동안 내가 아는 조니 뎁은 친절하고 세심하며 너그럽고 비폭력적인 사람이자 아버지였다"고 밝혔다.

1989년부터 4년 간 조니 뎁과 교제한 위노나 라이더 또한 "나는 (앰버 허드의) 비난에 동의할 수 없다. 그는 결코, 내게 폭력적이지 않았다. 그는 절대 폭언을 한 적 없다"고 조니 뎁의 편을 들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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