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모습.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15일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와 시즌 첫 맞대결은 예정대로 펼쳐질 수 있을까.

롯데와 한화의 시즌 1차전은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하루 종일 비 소식이 있어 16일 더블헤더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대전은 15일 아침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인기팀 중 하나인 롯데와 한화의 맞대결인 만큼 평일인 금요일 저녁에도 지상파(KBS) 중계가 예정됐지만 적지 않은 비가 왔다.

그러나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오후 2시 기준 비가 거의 그친 상태. 1시 40분부터는 구장 관리 요원들이 방수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수포 위에 고인 물을 빼는 작업에 나섰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2년차 김이환이 나선다.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4일 쉬고 등판할 예정.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오후 6시부터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경기 개시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28일에서 5월 5일로 개막이 연기됐다. 이 때문에 타이트한 일정을 다 치르기 위해 우천취소 경기 추후 편성 대신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를 편성한다. 피로가 2배로 누적될 수 있는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를 피하기 위해 많은 팀들이 긴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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