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리블로 골밑까지 파고드는 이동준(왼쪽). 제공|H ENT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신흥고가 연이은 3점포로 우지원을 코트 위로 소환했다.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터치플레이의 우지원은 경기 초반 터진 연이은 3점포에 자극받아 코트 위로 나섰다. 버거&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맘스터치(해마로푸드서비스) 후원으로 제작되는 '맘스터치 새싹밟기 프로젝트'가 어느덧 마지막 학교에 이르렀다. 전국체전 16강 진출팀 중 총 8개교를 찾는 터치플레이의 마지막 방문지는 청주 신흥고였다.

신흥고는 터치플레이와 경기 초반부터 공격 고삐를 당겼다. 시작부터 3점 슛을 넣은 신흥고는 3번째 득점까지 3점포로만 터치플레이를 공략했다. 터치플레이도 점수 레이스에 따라붙긴 했으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 신흥고에 고전했다.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우지원은 타임아웃을 외쳐 전열을 정비했다. 그는 "내가 나갈게"라며 신흥고의 초반 강세를 꺾으려 했다. 3점포를 막기 위해 스몰라인으로 팀 구성을 바꾼 뒤 맨투맨 수비로 대응했다.

▲ 외곽에서 3점슛을 시도하는 하승진(왼쪽에서 두번째). 제공|H ENT
우지원은 들어가자마자 골밑슛을 노렸으나 청주 신흥고 수비의 높은 점프에 막히고 말았다. 기세가 꺾일 것 같았지만 터치플레이 역시 이승준이 블락으로 맞수하며 흐름을 조금씩 되찾았다. 점수 차를 조금씩 따라붙던 터치플레이는 10-11까지 추격했다. 패스 2번에 덩크 슛으로 마무리한 이승준의 활약에 리드를 잡고 경기를 풀었다.

점차 몸이 풀리기 시작한 터치플레이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며 2쿼터를 종료했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터치플레이가 미션까지 수행하며 '새싹밟기'를 시전할 예정이다. 새싹에 기죽은 우지원의 3점 슛 분발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주도권을 잡은 터치플레이의 마지막 새싹밟기 신흥고 2편은 15일 오후 '터치플레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지금까지 프로젝트에서 터치플레이는 매 참가팀에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 경기 후 신흥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한 새싹밟기팀. 제공|H ENT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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