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매드맥스:분노의 도로' 감독이 후속편 제작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샤를리즈 테론은 하차한다.

15일 조지 밀러 감독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매드맥스:분노의 도로'(2015) 후속편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며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했던 여주인공 퓨리오사가 단독 주인공인 여성 히어로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5년 만에 준비하는 어린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로, 단 주연배우는 샤를리즈 테론이 아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를 연기할 20대의 어린 여배우를 물색 중이다. 1975년생인 샤를리즈 테론은 현재 45세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한때 샤를리즈 테론을 그대로 기용하고 CG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했으나, 다른 배우를 캐스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출처|'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스틸
조지 밀러 감독은 올해 봄 틸다 스윈튼, 이드리스 엘바 주연의 신작 '스리 사우전드 이어즈 오브 롱잉(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촬영 이후 '매드맥스' 퓨리오사 솔로무비 작업에 착수하려 했으나,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신작 작업이 연기됐다.

조지 밀러 감독은 멜 깁슨이 주연한 '매드맥스'(1979), '매드맥스2'(1981),'매드맥스3'(1985) 이후 30년 만인 2005년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선보였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이들이 황폐해진 세상을 지배하는 미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강렬한 액션, 독보적 스타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에서도 38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샤를리즈 테론이 외팔이 여전사 퓨리오사를 연기했고, 톰 하디, 니콜라스 홀트, 로지 헌팅턴 휘틀리, 조 크라비츠 등이 함께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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