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피치에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케인은 지난 1월 왼쪽 햄스트링 힘줄이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4월에야 훈련장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돼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으나 상황이 급변했다.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되면서 3월 초 리그가 중단된 것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9경기를 남겨둔 상황이고, 리그 재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케인은 재활할 시간을 벌었다. 치료를 마친 뒤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케인은 15일(한국 시간) 보도된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주 좋다. 이동 제한 조치 이후 전에 좋은 상태였다. 팀 훈련만 제외하면 모든 것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엔 문제가 없고 팀 훈련으로 발을 맞추는 것만 남았다는 것이다.

역시 시간을 번 것이 중요했다. 케인은 "이동 제한 이후 팀과 온라인으로 훈련을 계속해왔다. 햄스트링 부위엔 내 스스로 훈련도 특별히 했다. 지난주에는 확실히 피치에서 코칭스태프와 진행하는 1대1 훈련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밖에 나와 공을 다시 만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케인은 "시즌이 재개될 땐, 다음 달이 될지 혹은 두,3달 후가 되더라도, 첫 경기부터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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