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미 에이브러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22)이 시즌 재개를 걱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2019-20시즌이 3월 10일(이하 한국 시간) 이후로 중단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재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오는 6월 재개를 목표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에이브러햄은 시즌 재개에 대해 걱정이 많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그는 "아버지가 천식을 앓고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시작하고, 내가 병이 걸린 상황에서 집에 돌아간다면 최악의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와 정부가 시즌 재개를 해도 안전한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세상에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두 봤다. 모든 게 폐쇄된 상황에서 축구만 재개하면 사람들은 이상하게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경기장에 나가면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천식 환자인 아버지에게도 큰일이다"라며 "안전하다면 시즌 재개는 상관없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기다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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