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3루수 타일러 모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기본적으로 모터를 조금 더 보려고 생각한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3루수 기용 방향을 이야기했다. 지금으로서는 외국인 선수 타일러 모터(31)에게 기회를 더 줄 생각이다. 

모터는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부터 8경기 연속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하다 14일 하루 온전히 휴식을 취했다. 8경기 타율 0.111(27타수, 3안타), 출루율 0.138, 장타율 0.222, 1홈런 3타점으로 타격에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손 감독은 모터에게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다. 아내(2주 격리)도 한국에 처음 와봤고, 환경이 낯서니까. 오자마자 (아내와) 못 보고 따로 지내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수도 있다. 당연히 가장으로서 신경이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터에게 이날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2019년 신인 2차 10라운드로 입단한 김주형(24)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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