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언급했다. 이날 삼성은 전완근 부상으로 말소된 구자욱을 등록하고 김성표를 말소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부터 시행되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1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자 명단에는 한 시즌에 최대 30일까지 오를 수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엔트리에서 빠져도, 등록 일수는 인정된다. 또한 열흘을 채우지 않아도 완치되면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다.

허 감독은 "오늘(15일) 구자욱은 바로 선발로 나간다. 몸 상태가 괜찮다. 부상자명단 덕분에 선수가 좋지만, 감독에게도 좋다. 선수 복리를 위해 만든 제도인데, 선수단 운영에도 감독으로서 편하다. 부상자 명단에 빠져있는 타일러 살라디노도 마찬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알렸다.

삼성은 이날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이성규(1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박찬도(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삼성은 kt 신인 선발투수 소형준을 상대한다. 허 감독은 "전날 타선이 반등해서 좋은 흐름을 탔지만, 야구는 불규칙하다. 상대 선발과 처음 만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생각이다. 접근 대책은 세웠다. 그러나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며 투수 소형준을 경계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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