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비사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크리스탈팰리스 수비수 패트릭 판 안홀트는 애런 완-비사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라고 주장했다.

완-비사카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팰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임에도 3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팰리스에서 보여줬던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판 안홀트는 완-비사카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라고 주장했다. 현재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보다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는 것. 아놀드는 2018-19시즌 29경기에서 12개의 도움을 올렸다. 웬만한 미드필더보다 뛰어난 도움 능력을 갖고 있다. 2019-20시즌에도 도움이 12개다. 빠른 발과 정확한 오른발은 리버풀의 공격 루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수비력이 첫 번째 평가 기준이다. 영국 런던 기반의 축구 전문지 '풋볼런던'의 15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판 안홀트는 "둘은 다른 선수다. 수비적으론 완 비사카가 믿을 수 없는 수준으로 아놀드보다 낫다. 아놀드는 공격적인 능력과 코너킥, 오른발을 갖고 있다. 윌프리드 자하에게 '누구와 상대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아마 아놀드라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놀드에게 존중심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어시스트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것들을 해내고 있다. 대단하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보자면, 라힘 스털링에게 완 비사카가 얼마나 잘하냐고 물어보면 된다. 그것이 문제"라면서 완-비사카의 수비 능력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완-비사카는 태클 능력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18-19시즌 129개로 전체 3위, 2019-20시즌 99개로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 안홀트는 "(완-비사카는) 세계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다. 내가 보기엔 공격 능력 또한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골과 도움이 필요하다. 수비가 먼저다. 하지만 최근의 축구에선 공격력도 필요하다. 맨유에서 더 많이 공을 잡고 전진하고 가진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이미 잘하고 있다"며 옛 동료를 응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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