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세계 최고의 9번'이라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가 자신의 라이벌들을 꼽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장신에 힘이 좋으며 기술과 슈팅력, 골 냄새를 맡는 감각까지 최전방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15시즌부터 활약한 바이에른뮌헨에선 275경기 230골과 52도움을 올리며 매서운 득점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경기에서 39골을 넣었다. 자타공인 현 시점 최고의 9번이다.

분데스리가의 재개가 입박한 가운데 레반도프스키가 '최고의 9번'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의 14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다. 9번에 관해서 말하는 거라면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를 꼽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이을 최고의 9번으론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꼽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이고, 결국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다음 단계로 가기 전 분데스리가에 좀 더 오래 머무는 게 성장을 위해 더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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