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후 연승 가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김이환의 퀄리티스타트 호투 속 2-1로 이겼다. 한화(4승6패)는 5연패를 끊은 뒤 2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박상원은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정우람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하주석, 이성열이 2안타씩을 쳤다. 정은원은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한 감독은 "김이환이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마운드에서 어린 선수답지 않은 담대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고의 피칭을 했다. 박상원도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자신감 있게 훌륭한 투구를 했고 이어 등판한 정우람 역시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이용규, 제라드 호잉 등 주전 타자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한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부상으로 빠진 선수와 경기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치렀다. 앞으로도 하나된 모습으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