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원한다.
영국 언론 ‘유로 스포츠’는 16일(한국 시간) “토니 크로스가 프리미어리그에 가지 않는 이유”를 보도했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계속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사이 다양한 구단들이 그를 원했지만 크로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또 크로스는 작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크로스는 “난 3년 동안 레알과 함께 할 계획이다. 그리고 33살이 됐을 때는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좋은 시기다. 신체적으로 어떤 모습일지, 어떤 동기 부여가 있을지,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그런 질문 말이다”고 했다.
이어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 후 경기력이 유지된다면 1년 정도는 더 뛸 수 있다. 그건 배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굉장히 피지컬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 잉글랜드로 가는 건 상상할 수 없다. 그때는 33살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크로스는 “다른 곳으로 간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3년은 축구계에서 긴 시간이다. 특히 레알에서 3년은 더 길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