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리그가 결국 시즌 종료를 선언했다.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 리그는 16(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9-20시즌 조기 종료를 발표했다. 벨기에 리그는 현재 순위대로 종료돼 1위인 클럽 브뤼헤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2위 헨트는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 나선다.

벨기에 리그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4월에는 리그 종료를 검토했지만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제한당할 수 있어 고민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현재 순위대로 시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벨기에 리그는 마침표를 찍었다. 신트 트라위던 소속으로 활약하던 이승우는 4경기 출전으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를 떠나 벨기에로 왔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유럽 축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연이어 리그를 종료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는 이미 리그를 종료했다. 한편, 스페인 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무관중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