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모 베르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24)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리버풀이 강력하게 노린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59)는 이를 반대했다.

1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마테우스는 "베르너의 정신력과 스타일을 보면 리버풀에 잘 어울린다"라며 "그는 빠르고 강하다. 직선적으로 움직이고, 공을 갖고 있는 것만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빠르고, 공격적인 선수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세다"라며 "리버풀은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물론 베르너가 리버풀에 잘 어울릴 수 있지만 그를 위해 한 명이 벤치에 앉아야 한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피르미누 중 한 명이 나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선수다. 올 시즌 총 36경기서 27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리버풀에서는 벤치를 지킬 것 같다는 게 마테우스의 생각이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베르너가 벤치에 앉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렇다면 라이프치히에서 1년 더 보내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미래에 리버풀 선수가 될 수 있지만 벤치에 앉아 큰 경기를 지켜본다면 불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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