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과 선수 기용 계획을 말했다.

삼성은 이날 구원투수 장필준과 내야수 이성규를 말소했다. 빈 자리를 선발투수 윤성환과 구원투수 장지훈으로 채웠다.

장필준은 15일 경기 부진이 말소의 큰 이유를 차지했다. 15일 kt와 접전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장필준은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밸런스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며 말소 이유를 밝혔다.

이성규는 부상이다. 허 감독은 "어제(15일) 경기 중에 통증이 발생했다. 오른쪽 옆구리를 다쳤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성규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윤성환은 삼성 왼손 선발투수 백정현 로테이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날 경기에 합류했다. 백정현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허 감독은 "윤성환은 최대한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진다"며 투구 수 계획은 없다고 알렸다.

장지훈에 대해서는 "최대한 여유 있는 상황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필승조 윤곽은 이미 잡혀있다. 컨디션이 좋을 때 1군에서 던지는게 선수에게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점심 때 급하게 1군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kt 선발투수 김민을 상대한다. 삼성 선발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이원석(1루수)-이학주(유격수)-박계범(3루수)-박해민(중견수)-김응민(포수)-박승규(우익수)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