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 ⓒ곽혜미 기자
▲ 3안타로 활약한 롯데 외야수 전준우(가운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노경은의 반전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롯데(7승3패)는 14일 사직 두산전 이후 이어진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4승7패)는 같은 날 대전 KIA전부터 시작된 2연승이 끊겼다.

롯데가 2회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1사 후 마차도가 안타, 한동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김준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3회말 정은원의 2루타, 이성열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송광민의 삼진 때 정은원, 이성열이 이중도루를 시도했다. 이성열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정은원이 득점해 1-1을 만들었다.

1-1 균형은 5회초 깨졌다. 5회 2사 후 손아섭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하자 2사 2루에서 이대호가 바로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를 2-1로 바꿨다. 롯데는 8회초 안치홍의 몸에 맞는 볼과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한동희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달아났다.

롯데는 9회 민병헌의 몸에 맞는 볼, 전준우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이어 손아섭의 3루수 땅볼 때 3루로 향하던 전준우가 3루수 수비방해로 득점해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호투, 2018년 10월 11일 KIA전 이후 583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전운우가 3안타, 손아섭이 2안타로 각각 멀티히트를 쳤다. 한화는 정은원, 이성열이 2안타씩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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