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티모 베르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RB 라이프치히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24) 이적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의 에이스다. 올 시즌 36경기에서 27골 12도움으로 절정의 공격 감각을 뽐냈다. 이번 시즌 27포인트로 제이든 산초(29포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포인트)에 이어 분데스리가 공격 포인트 3위다.

베르너의 생각은 확고하다. 팀에 1년 더 남거나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

'디 애슬래틱'은 16일(한국 시간)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 1년 더 잔류해 내년에 다시 상황을 보거나 리버풀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알렸다.

베르너와 라이프치히는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올해 베르너의 바이아웃 금액은 6천만 유로(약 800억 원)다.

이 금액은 1년이 지날 때마다 내려간다. 2021년엔 4천만 파운드(약 532억 원), 2022년엔 2천5백만 유로(약 332억 원)로 바이아웃 금액이 떨어진다.

이런 계약 형태 때문에 베르너를 이적 시키려면 올해 안에 하는 게 라이프치히에겐 좋다. 라이프치히도 지금이 베르너의 주가가 가장 높을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 마침 베르너가 가고 싶어 하는 리버풀과 관계도 좋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2018년 나비 케이타(25)를 리버풀로 보낸 바 있다.

'디 애슬래틱'은 "라이프치히가 리버풀에 베르너를 5천만 유로(약 665억 원)에 팔 의향이 있다. 하지만 당장 돈이 급하진 않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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