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을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kt 심우준.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kt 위즈 내야수 심우준이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 10-4 대승을 이끌었다. 

심우준은 15일 경기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3안타 2타점을 기록해 kt 14-6 대승과 함께 팀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16일 경기 후 심우준은 "시즌 리드오프로 출전하고 있는데, 스프링캠프때 부터 1번을 준비해서 걱정이나 부담감 없이 시즌에 들어왔다. 다만, 연습경기와 달리 정규시즌에는 집중력에 차이가 있어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1번 타자로 적응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유격수와 1번으로 출전하는데, 체력적으로도 큰 부담은 없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 스케줄을 조정해 주셔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그아웃 배려로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심우준은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생각이 정신력을 강하게 하는 것 같다. 한 예로, 지난 NC전 큰 실책을 했다. 예전같으면 이후 경기력에 영향을 줬을텐데,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만회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생각 덕분에 수비나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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