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연패 끊은 (소)형준이의 좋은 기운 전달된 것 같다."

kt 위즈 선발투수 김민이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 10-4 승리를 이끌고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김민은 이날 삼성을 상대로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5회말 2사 만루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김동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 했다. 그러나 타선이 5회까지 9점을 김민에게 지원했고, 6회 무실점 투구를 펼쳐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를 안았다.

경기 후 김민은 "선임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주셔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코칭스태프들과 (장)성우 형의 조언으로 오늘(16일) 경기 볼배합을 평소와 다르게 가져간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 소형준. ⓒ kt 위즈

김민은 "(소)형준이가 어제(15일) 잘 던지고, 팀 연패도 끊어주어서 좋은 기운이 전달된 것 같다. 후배들도 나를 보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질 수 있게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15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삼성을 상대로 6⅓이닝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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