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반 페리시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인터 밀란이 이반 페리시치(31)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인터 밀란 소속의 페리시치는 이번 시즌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뮌헨이 원할 경우 완전 영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됐다. 두 팀이 합의한 페리시치의 완전 영입 시 추가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267억 원).

페리시치는 뮌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페리시치 경기력에 만족한 뮌헨도 완전 영입으로 그를 붙잡고 싶어 한다.

하지만 돈이 문제다. 뮌헨은 2000만 유로를 주고 페리시치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4일(한국 시간) "뮌헨은 페리시치의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과 합의한 계약이지만 이행할 계획이 없다. 인터 밀란이 이 이적료를 깎아줘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페리시치 이적에 적극적이다. 다만 뮌헨이 요구하는 금액에 맞춰 줄지는 의문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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