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가 오는 6월 컴백한다.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9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선공개 타이틀곡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8일 팬 공지를 통해 "블랙핑크가 10곡이 넘는 신곡 녹음을 모두 마치고 첫 정규 앨범 작업을 완료했다"며 "가장 먼저 6월 중 발표될 블랙핑크의 신곡은 선공개 타이틀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YG는 "현재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준비와 안무 연습 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다만 이 곡에 대해서는 내부 사정상 자세한 내용을 미리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블랙핑크 첫 정규앨범은 오는 9월께 발표로 계획됐다. YG는 "오래 준비한 첫 정규 앨범인 만큼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발표함으로써 보다 많은 콘텐츠와 무대로 그 어느 해보다 팬들을 더 자주 찾아뵐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YG는 "2020년 세계 최대 음악 그룹인 유니버셜뮤직과 함께 블랙핑크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컴백 준비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블랙핑크가 오는 6월 컴백한다.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에 쏠린 팬들 기대에 부응하고자 YG가 그동안 신중히 그려온 밑그림이 전격 공개된 셈이다. 실제로 YG와 블랙핑크는 올 한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그 시기가 잠시 미뤄졌지만, 스케일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블랙핑크는 컴백에 앞서 오는 5월 29일 공개되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6집 앨범 '크로마티카'의 신곡 '사워 캔디를 피처링했다. 이 앨범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엘튼 존도 참여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킬 디스 러브'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41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24위에 오른 데 이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33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최고 순위 신기록이었다.

블랙핑크는 기세를 몰아 4대륙 23개 도시 32회에 이르는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 3대 돔 투어 역시 총 4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0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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