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나니(33)가 알렉스 퍼거슨(78) 감독을 언급했다.
나니는 17일(한국 시간) 맨유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풀럼과 경기였다. 라이언 긱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나는 자신감이 가득 차서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했다. 긱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페널티킥을 놓쳤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거의 나를 죽일 뻔했다. 그는 '나니, 넌 네가 누구라고 생각해?'라고 한 뒤 긱스에게도 '왜 나니가 페널티킥을 차게 내버려 뒀어'라고 호통쳤다. 긱스는 '나니가 공을 잡았길래 슈팅하도록 허락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뒤 나니가 차로 퍼거슨 감독을 데려다줬다. 나니는 "당시 그는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나는 매우 불편했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의 나니는 조금씩 영어가 능숙해지면서 퍼거슨 감독과 관계가 좋아졌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처음에 굉장히 무서웠다. 아버지처럼 실수를 저지르거나 잘못하면 호통쳤다"라며 "영어를 더 잘하게 되고, 그와 대화를 많이 했다. 그는 나에게 더 많은 관심을 주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퍼거슨 감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니는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가 항상 나를 압박하고 화를 냈다. 그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이 나에게서 많은 잠재력을 봤고, 나를 믿었기 때문에 그랬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나니는 맨유에서 230경기 동안 40골 73도움을 기록한 왼쪽 윙어다. 맨유에서 활약한 뒤 여러 팀을 오가다가 2019년부터 MLS 올랜도 시티에서 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관련기사
- 머슬퀸 이예진, 터질듯한 풍만한 볼륨감 뽐내는 비키니 자태
- 치어리더 김한나, 찢어진 스타킹+시스루 파격 도발
- 이엘, 물 고일 것 같은 아름다운 쇄골 라인
- 레인보우 출신 재경, 헉! 소리 나는 한줌 개미 허리
- 수지, 청순과 섹시 오가는 푹 파인 과감 드레스
- 유로 2020 12개→9개 도시로 축소 운영 가능성, CL 8월 종료 목표
- 레반도프스키 '천상계' 진입…5시즌 연속 '40골'
- 콘테 감독에게 푹 빠진 모제스 "나를 믿어준 열정남"
- 1호 이적생 지예흐 "첼시 빅클럽…공격 축구해서 좋아"
- "이적 전권 달라" 포체티노 뉴캐슬에 통첩
- "무리뉴 전화 안 했는데요" 윌리안 토트넘 이적설에 '황당'
- 매과이어급 수비수 쇠윈쥐, 행선지 리버풀뿐?
- 포체티노 자유의 몸…토트넘 위약금 못 받아
- 성남FC, 크린토피아와 후원 협약
- 차비 "바르셀로나 '에투' 필요…오바메양 안 맞아"
- [SPO 현장]서울에 리얼돌 업체 소개 연맹 "선수들 피규어 제작사로 생각"
- "기분 좋습니다" 돌아온 아자르, 시즌아웃 '취소'
- 맨유 출신인데…4부리그에서도 방출
- "포체티노 뉴캐슬 거절할 수도"…버티기 가능성 제기
- 스페인 매체 "뉴캐슬 지단 감독 희망…레알 연봉 2배 준비"
- 전북, 전주성 숨은 메시지 찾기 이벤트…'글자를 조합하라'
- 앙리 따라하다가 '카푸어'…"슈퍼카 2달 만에 처분"
- "코로나 우리 못 막아" 셀틱 서포터즈, 밖으로 '우르르'
- "생각해 본다더니" 나니, 호날두 레알 이적에 '깜짝'
- 성남, 선수-팬 함께 부른 신규 응원가 공개
- 제주, 팬들 응원 음원으로 대전 공략…"승리 위해 끝까지 뛴다"
- '50m 질주골' 문선민 "눈이 즐거운 화끈한 축구 선보이겠다"
- 울산 주니오 1·2라운드 MVP 싹쓸이…2경기 연속 멀티골
- 'EPL 근육남' 인기 폭발…뮌헨·맨시티에 맨유까지
- 아스널 '제2의 캉테' 영입 준비, 이적료 300억 추정
- "맨유 손흥민 영입 현실적" 전설 슈마이켈 주장
- 성남FC 선수·팬 함께 부른 신규 응원가 공개
- 바르사, 지난해 여름 케인 영입 실패…토트넘이 이적료 3천억 요구
- 전 토트넘 감독 "케인 이적한다면 EPL 밖일 것"
- "아스널 말고 토트넘 갈래요"…무리뉴는 '갸우뚱'
- 영국 언론 "맨유 손흥민 영입 어려워…레비 회장 때문"
- 산체스 "무리뉴 싫다" 폭로…불화설 재점화
- [SPO 현장]서울에 제재금 1억 원 부과 프로연맹 "K리그 명예 실추 중대성↑"
- [이성필의 언중유향]허약한 K리그 구조가 만든 리얼돌 참사, 뼈대 다시 세워야
- 안산그리너스FC, 하이트진로와 스폰서십 업무협약
- 베르너 영입, 돈 부족한 리버풀…선수 팔아 채운다
- 코로나 무서워요…첼시 캉테, 훈련 불참
- 레알·맨유 '화들짝'…홀란드 바이아웃, 1년 더 기다려야
- 맨시티 18세 '원더키드' 접근…레알마드리드 경쟁
- 음바페 못 산다, 레알 리버풀 마네로 선회
- 500억 수비수 바라는 무리뉴…현실은 빚더미
- 인천 시즌권 전액 환불…대구 이어 두 번째
- '오스마르 역전골' 서울, 포항 꺾고 2연승 달려
- 포체티노 "토트넘 악의 없어…무리뉴가 내 후임이라니"
- 아스널 수비수 루이즈 "벤피카에서 은퇴 희망"
- 긱스 "맨유 시절 최고의 선수, 호날두와 스콜스"
- 베르통언 '8시즌' 토트넘 떠난다…재계약 협상 무산
- 캉테 없이 경기하자…4위 싸움 첼시 '통큰' 결정
- [현장 REVIEW] '염기훈 PK 결승골' 수원 리그 첫 승…인천 3경기째 무득점
- [SPO Talk] 3경기째 승리도 득점도 없는 인천 "공격 변화 필요"
- [SPO Talk] 3경기째 승리도 득점도 없는 인천 "공격 변화 필요"
- [SPO Talk] 왼발로 수원 구한 염기훈 "후배들보다 한 발 더 뛰자고 다짐"
- [SPO Talk] 수원 이임생 감독 "자만하지 않겠다…타가트 살아날 것"
- 뮌헨 완전 이적→바르사 복귀→아스널행…운명의 시계만 보는 쿠치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