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의 세계' 이무생. 제공|JTBC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부부의 세계'를 통해 뜨겁게 사랑받은 배우 이무생이 '이무생로랑'이라는 애칭에 대해 감사했다.

이무생은 18일 오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무생은 지난 16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김희애)를 마음에 두고 따뜻하게 살피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 역을 맡았다. 따뜻하고도 멋진 캐릭터와 이무생의 찰떡같은 연기 덕에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까지 나왔다.

이무생은 "참 감사한 일이다. (인터뷰 하는) 지금 실감이 난다. 아직도 좀 어벙벙하다"면서 "한순간 한순간을 곱씹으면서 살고 있다. 인터뷰가 끝나고 1주일이 지나야 감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웃음지었다.

특히 '이무생로랑'이라는 애정이 듬뿍 담긴 애칭에 대해서는 "들어서 알고 있다. 너무 감사한 별명"이라며 "재미있죠? 어떻게 그런 별명을 지으셨는지 그 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무생 외에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등이 출연한 2020년의 불륜극 '부부의 세계'는 높은 인기와 화제 속에 연일 시청률 신기록을 작성하다 지난 16일 최고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가 기록한 28.4%는 비지상파 최고시청률 기록이다.

이무생은 "주위에서 연락들을 주시고, 잘 보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인기를) 더 느끼는 건 전화한 분들이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건데' '다음에 어떻게 되는 거야'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다음을 기대하는 뭔가가 있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일러에 대해서는 암묵적 협의가 있었다"며 "각서 쓰고 그런 건 아니다. 스포일러구나 할 정도가 정확해서 개개인이 조심했다"고 귀띔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news.co.kr

▲ 이무생. 제공|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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