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짧지만 강렬한 인터뷰를 남겼다.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샬케04를 4-0으로 이겼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뒤 첫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는 전반 29분 토르강 아자르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10호 골이다. 여기에 하파엘 게헤이루의 멀티 골, 토르강 아자르의 추가 골을 엮어 승리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득점한 뒤 텅 빈 관중석을 향해 골 뒤풀이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홀란드는 중계사인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순식간에 마무리했다.

홀란드는 빈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한 이유를 묻자 "왜 안되겠어요?(Why not?)"이라고 짧게 답했다. 

특별한 메시지가 있었던 것일까? 홀란드는 여기서도 "맞아요(Yes)"라고 짧게 답한 뒤 "팬들에게 했어요(To my fans)"라고 덧붙였다.

다시 한번 '팬들이 당신과 도르트문트엔 전부죠?'라고 질문하자 "맞아요(It is)"라고 답변한 뒤 서둘러 드레싱룸으로 들어갔다.

19세 소년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읽히는 짧지만 강렬한 인터뷰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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