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39)가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20)를 칭찬했다.

산초의 높아진 이적 가능성과 그를 영입하려는 팀들의 눈치작전이 이어지고 있다. 하그리브스는 17일(한국 시간) 'BT 스포츠'를 통해 산초의 이적을 이야기했다.

그는 "산초는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맨유는 젊고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들이 그 팀의 일원이 되길 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다른 팀보다 한 발 더 앞서 있다. 그러나 맨유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어 한다. 맨유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고, 산초 같은 선수의 영입이 도움 될 것이다"라며 "그를 얻는 팀은 굉장히 좋을 것이다. 그를 영입하는 데 돈은 많이 들겠지만 앞으로 10년 동안 책임질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그리브스는 산초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산초가 발롱도르에 선정될 수 있을까. 그렇다"라며 "그가 이미 보여준 임팩트는 상당했다"라고 말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대결도 언급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서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를 봤다. 당시 산초는 음바페, 네이마르 등 어떤 선수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의 수준은 상당했다. 공간을 만들고 득점을 올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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