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탈리아 국가 대표 센터백 조르조 키엘리니(36, 유벤투스)가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맹)를 극찬했다.

"차기 발롱도르 후보 1순위다.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맹)보다 낫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 시간) "키엘리니가 최근 출판한 자서전에서 음바페를 높이 평가했다.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현역에서 물러나면 음바페가 발롱도르 독주 체제를 굳힐 거라 내다봤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음바페를 처음 본 건 티브이 중계에서였다.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AS 모나코 전이었다. 그때 음바페 플레이를 보고 경탄했다"고 한다.

"경기 전반전이 끝나고 유벤투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게 물었다. '대체 쟤는 누군가요. 어느 행성에서 온 녀석이죠' 농쳤다. 그만큼 (첫인상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키엘리니는 '신계(神界)'로 분류되는 네이마르보다 음바페가 더 낫다고 힘줘 말했다. 둘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음바페 나이를 주목해야 한다. 이제 겨우 21살이다. 그런데 이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월드 챔피언"이라고 운을 뗀 뒤 "스피드와 테크닉, 득점 본능 어느 하나 모자람이 없다. 네이마르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기복 면에서 그렇다. 음바페는 꾸준하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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