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KBS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 기획-임을 위한 노래' 프로젝트 일환으로 작곡가 김형석이 편곡하고, 가수 이은미가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 2020년 버전이 공개된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김형석과 이은미가 새로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발표한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은미가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이 공개된다. '임을 위한 행진곡' 2020년 버전 공개는 이날 방송되는 KBS1 'KBS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 기획-임을 위한 노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곡가 김형석이 편곡했다. 

김형석은 '임을 위한 행진곡' 편곡 방향에 대해 “과거의 비극을 잊지 않되,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평화와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은미는 "그동안 우리를 위로해준 이 노래를 이제는 평화와 치유의 메세지를 담아 불러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 사람의 의기투합한 2020년 버전 '임을 위한 행진곡'은 원곡보다 희망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완성됐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음원 수익은 518 재단에 전액 기부되어 5.18 피해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형석은 5.18 관련 피해자 및 유공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KBS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 기획-임을 위한 노래'는 18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배우 한혜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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