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T 127 재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NCT 127 재현이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 기간 중 서울 이태원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NCT 127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측은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다"라며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역시 소속사 측을 통해 이태원 방문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당국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방문자는 증상 유무 관계없이 익명 검사가 가능하니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상담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습니다.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리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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