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승헌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가 시즌 시작부터 부상자 속출에 울고 있다. 야구가 잠시 쉬어가는 월요일도 부상자 및 부진 선수들로 1군 엔트리에 탈락자가 생겼다.

KBO는 18일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한화의 두 내야수가 나란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한화는 주전 유격수 하주석과 내야 멀티 플레이어 오선진이 나란히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질 예정이다.

한화는 “하주석은 17일 경기 중(대전 롯데전)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교체됐으며 검진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약 4주간의 재활이 소요될 전망”이라면서 “오선진 또한 역시 허벅지 통증이 발생해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허벅지 내측 근육 손상 진단으로 약 4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 두 선수는 서산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17일 인천 NC전에 닉 킹엄을 대신해 선발로 나섰던 좌완 백승건을 말소시켰다. 백승건은 3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다시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이어 갈 전망이다. 롯데도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정진호의 타구를 머리에 맞아 아찔한 상황을 연출한 우완 이승헌이 말소됐다. 이승헌은 다행스럽게 고비를 넘겼고,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화는 송창현, KT는 안승한, NC는 송명기, 삼성은 김재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반대로 NC는 장현식, 삼성은 이성곤을 등록했다. 장현식과 이성곤 모두 시즌 첫 등록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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