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마이크 라이트.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마이크 라이트가 NC의 연승행진을 이을 수 있을까. 6연승으로 2013년 창단 후 첫 10승 고지에 선착한 NC가 19일 라이트를 내세워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키려 한다.

라이트는 2020년 KBO 리그에 새로 등장한 외국인 선수다. 5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데뷔해 5이닝 4피안타(2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KBO 리그 첫 승을 챙겼다. 13일에는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OPS 1위(0.915) 두산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의 활약이 주목받는다. 나성범은 17일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수술 후 처음으로 외야 수비를 맡았다. 나성범이 외야수로 출전한 것은 부상으로 쓰러졌던 지난해 5월 3일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 이후 1년 만이다. 

나성범은 17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3득점으로 활약했다. ESPN에서 19일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인데, 미국에서는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는 나성범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KBO 리그 3년 차 이영하를 마운드에 올린다. 이영하는 5월 6일 잠실 LG전에서 6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까지 챙겼다. 하지만 13일 롯데전 선발등판에서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5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려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영하는 지난해 NC에 강했다. NC전에 3경기 등판해 2승 0패 평균자책점 2.02로 성적이 좋았다. 나성범 복귀로 강해진 NC 타선을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낼지 지켜볼 만하다.

스포티비뉴스=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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