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 프레스턴 터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광주공장 타점 공장장' KIA 프레스턴 터커의 활약이 미국 ESPN을 놀라게 했다. 12경기 20타점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언제 있었던 일인지 한참을 되돌아봤다. 

ESPN은 18일 KBO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지난주(12~17일) KBO리그에서 벌어진 일들을 종합했다. '가장 인상적인 기록' 순서에서는 터커가 기록한 12경기 20타점에 주목했다. 

ESPN에 따르면 개막 후 첫 12경기에서 20타점을 올린 메이저리거는 2007년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마지막이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158경기 156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점 1위에 올랐다. 156타점은 2000년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타점 2위 기록이다. 1위는 2001년 새미 소사가 160경기에서 기록한 160타점. 

터커의 기록이 놀라운 또 하나의 이유는 KIA의 상위타순 출루율이다. 개막 후 KIA의 1번타순 출루율은 0.333로 특별히 높지는 않다. 2번타순 출루율은 0.255로 현저히 낮다.

그럼에도 3번타자 터커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칠 줄 모른다. 득점권 타율이 0.600에 달하고, 9개의 득점권 안타를 2루타 2개, 홈런 3개로 채운 덕분에 무서운 페이스로 타점을 쌓을 수 있었다. 

5월 19~24일 ESPN 중계 일정

19일 NC-두산
20일 LG-삼성
21일 NC-두산
22일 kt-LG
23일 두산-삼성
24일 한화-N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