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테일러 모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내야수 테일러 모터 복귀 계획을 밝혔다.

모터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자친구가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중에 있다. 여자친구는 SNS를 통해 한국의 자가격리 시설과 음식 제공 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모터도 이에 영향을 받은 듯 개막 후 8경기에서 27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타율 0.111으로 부진했다. 손 감독은 1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그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손 감독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모터는 스스로 안정감을 찾는 게 먼저다. 오늘부터 2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는데 경기가 우천취소됐다"고 말했다.

팀에서 모터를 필요로 하는 것은 3루 수비 때문. 손 감독은 "현재 팀에서 3루 수비는 어쨌든 모터가 가장 좋다. 2군 경기 내용을 받아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모터가 빠져 있는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이택근(좌익수)-박동원(포수)-김혜성(3루수)-이지영(지명타자)-박준태(우익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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