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최원태가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흔들리며 긴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최원태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좌우 코너워크를 이용했으나 경기 초반 아슬아슬한 볼 판정이 이어지면서 흔들린 듯 보였다.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해 실점이 늘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태는 6-0으로 앞선 2회 한동민에게 안타,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는 정의윤에게 우익수 오른쪽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는 김창평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된 뒤 정현을 병살 유도했으나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최원태는 김강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3회 2사 후 정의윤과 이홍구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최원태는 2사 1,2루에서 김창평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는 이어진 2사 1,3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69개(스트라이크 38개+볼 31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