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2연승을 달린 임찬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10-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임찬규는 이날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5회에 1사 주자 없을 때 강민호, 박해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김동엽에게 희생플라이, 구자욱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해 4실점 했다. 임찬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타일러 살라디노, 박계범, 강민호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고 6이닝을 막았다.

경기 후 임찬규는 "(이)성우형 리드가 너무 좋았다. 타자들 득점 지원과 호수비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팀 동료 모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타선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LG 타선은 이날 5회까지 3홈런 10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LG에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유지에 필요한 승수를 쌓았다. 임찬규는 "우리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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