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올 시즌 첫 승을 축하했다.

이 감독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13-11 승리로 이끈 뒤 “안정감 있게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킨 쿠에바스의 올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김민혁의 선제홈런과 강백호의 2점홈런 등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고, 박경수와 황재균의 타격감도 살아나서 고무적이다”고 총평했다.

kt는 이날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득점하면서 11-1로 여유롭게 앞서갔다. 김민혁과 강백호는 1회와 4회 솔로홈런과 2점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1이닝 동안 5안타 7삼진 1볼넷 4삼진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kt는 7회 한화의 맹추격을 받았다. 쿠에바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박세진과 이선우가 난조를 보이면서 9실점했다. 그러나 주권이 급한 불을 끄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 감독은 “7회 대량 실점으로 경기 흐름이 예기치 않게 흘러갔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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