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강백호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노윤주 기자] “신경을 안 쓰려고 하지만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kt 위즈 강백호가 자신을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강백호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임준섭을 상대로 2점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5호포. kt는 강백호의 맹타를 앞세워 13-11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강백호는 "초구를 봤을 때 (상대투수가) 몸쪽 승부를 즐겨 하는 것 같아서 앞 타이밍에서 치려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장타 부분이 아쉬웠기 때문에 올해 특히 신경 쓰고 있다. 타격코치와 선배들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체지방을 감량하면서 힘 전달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최근 미국 ESPN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인 드래프트를 참가하면 1라운드에서도 지명이 가능하다는 평가였다. 강백호는 "알고는 있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그래도 관심을 주시니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백호는 올 시즌 목표를 이야기했다. 강백호는 "3년차인 올 시즌에는 꼭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 좋은 팀이기 때문에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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