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이승헌이 19일 구단 SNS를 통해 회복 소식을 알렸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경기 도중 강습타구를 맞아 아찔한 부상을 입었던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이 활짝 웃으며 호전세를 알렸다.

롯데 구단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입원 중인 이승헌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헌은 환자복을 입은 채 간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살며시 띤 미소와 함께였다.

이승헌은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타자의 직선타를 맞고 쓰러졌다. 피할 틈도 없이 날라온 빠른 타구가 머리를 직격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이승헌은 다행히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미세 두부 골절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롯데 구단은 SNS에서 “이승헌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떡볶이를 먹으며 기운을 차리는 중이다.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승헌은 앞서 구단을 통해 “고비를 잘 넘겼다. 걱정해주시고 연락해주시는 팬분들이 많은데 한 분, 한 분께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회복해 다시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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