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해 투수로 변신한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이 투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나종덕은 2017년 포수로 롯데에 입단했으나 올 시즌 손목 부상을 치료하면서 투수로 공을 잡았다. 롯데는 나종덕이 강한 어깨로 곧잘 던지자 그에게 투수 훈련을 시켰고 최근 퓨처스리그에서는 투수로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퓨처스 삼성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나종덕은 19일 퓨처스 함평 KIA전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일 KIA전에서는 7번 지명타자로 나서 2-1로 앞선 2회 KIA 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초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팀은 3-1로 달아났다. 나종덕은 투수에 이어 타자로 실력을 보여주며 '투타겸업' 잠재력을 보여줬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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