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친 로베르토 라모스 이야기를 꺼냈다.

라모스는 19일 삼성과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3루에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라모스 활약으로 LG는 10-6 승리를 챙겼다.

류 감독에게 라모스의 장점을 묻자 "뻥! 친다"며 장타력이 좋은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솔로 홈런이 많다. 4번 타자인데, 주자가 있을 때 뻥! 쳐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웃었다. 라모스는 솔로 홈런 3개, 2점 홈런과 3점 홈런 1개씩을 기록하고 있다.

류 감독은 웃으며 "매일 쳤으면 좋겠다. 매 타석 쳤으면 좋겠다"며 장난 섞인 바람을 말했다. 취재진이 "그러면 미국으로 다시 진출할 수도 있다"라고 말하자 "그러면 여권 빼앗아뿌지(빼앗아버리지), 불태아뿌지(불태워버리지)"라며 웃었다.

LG는 이날 삼성 왼손 선발투수 최채흥을 상대로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정근우(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