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레드가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맨유는 2019-20시즌 초반 중원 구성에 고민이 많았다. 폴 포그바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다. 스콧 맥토미나이도 2달 정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우려와 달리 중원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프레드와 네마냐 마티치가 고군분투했다. 지난 1월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대박' 영입이 됐다. 개인적인 능력은 물론이고 동료들까지 환상적으로 살렸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포그바와 맥토미나이까지 복귀하면서 여러 조합이 가능하다.

맨유도 지난 1월 이적 시장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5위에 자리했다. 4위 첼시(승점 48점)에 3점만 뒤진 상태로, 시즌 개막 당시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목표로 삼기에 충분하다. 오히려 좋은 흐름에서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것이 아쉬울 터.

프레드는 19일(한국 시간) 다국적 축구 매체 '스포츠위트니스'와 인터뷰에서 "항상 경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게 내 본성이다. 그래서 (경기를 하지 못하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현재 할 수 있는 건 없다. 중요한 건 사람들의 건강이다. 리그가 재개될 때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만 39경기에 출전했고 2골과 4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도약한 프레드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즐거워했다.  프레드는 "이제 모두가 알고 있듯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에 잘 녹아들고 있고, 폴 포그바는 아주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함께 뛴다면 좋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그 포지션에서 뛸 선수들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중원 조합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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