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태균이 20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38)이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태균은 기록상으로 부진하다. 재충전 차원에서 2군으로 보냈다”면서 “본인이 풀어야 하는 숙제다. 일단 부담을 빨리 떨쳐버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올 시즌 개막 초반 내내 부진했다. 11경기에서 타율 0.103 2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안타는 3개뿐이었고, 홈런은 없었다. 최근 5경기 동안에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 1-13까지 밀리다가 11-13까지 따라붙었다. 한 감독은 “어제 대패를 했다면 팬들게 죄송했을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쫓아가서 상대 필승조를 나오게 한 부분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김태균과 함께 좌완투수 임준섭을 1군에서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노태형과 좌완투수 박주홍을 1군으로 올렸다.

선발 라인업에도 대폭 변화를 줬다. 전날 교체로 나와 맹타를 휘두른 포수 이해창이 주전 마스크를 쓴다. 또, 전날 1군으로 복귀한 이용규가 2번타자로 나선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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