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8-1로 이긴 뒤 “선발투수로 나온 배제성의 올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을 포함해 3경기 내리 호투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안정감이 생긴 느낌이다”고 칭찬했다.

이날 kt는 선발투수 배제성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쉼 없는 화력을 앞세워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회 조용호의 중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은 뒤 2회와 3회 타선이 고루 터지면서 2점씩을 추가했다. 이어 5회와 6회에도 1점씩 더해 7-0을 만들었다.

kt는 8회 바뀐 투수 하준호가 1실점했지만, 곧바로 1점을 만회하면서 8-1로 이겼다. 선발투수 배제성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6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 감독은 “박경수와 황재균, 장성우 등 베테랑들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힘이 붙고 있다. 선수들이 최근 좋은 페이스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