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3차전을 앞두고 1루수 오재일이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알렸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열흘이 지나기 전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수 있다. 오재일이 빠진 자리에는 외야수 국해성을 콜업했다.
김 감독은 "예전부터 조금 안 좋았던 부위인데, 어제(20일) 경기에서 타격을 하다가 약간 손상이 생긴 것 같다. 심하진 않지만 주말 대구(삼성전) 경기까지는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음 주 화요일(26일)에 연습하는 것을 보고 엔트리에 등록할지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오재일이 빠지면서 당분가 1루수는 최주환이 맡는다. 2루수는 오재원이 나설 예정이다. 3번 타순에는 팀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기용하려 한다.
한편 외야수 김재환도 20일 잠실 NC전에서 타구에 발등을 맞은 여파로 이날은 선발 출전이 어렵다. 김재환이 빠진 자리는 좌익수 김인태가 대신한다. 김 감독은 "4번타자로는 최주환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