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 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팔꿈치 염좌로 1군에서 제외됐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채드 벨이 완쾌를 알렸다.

벨은 21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1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모두 43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6㎞까지 나왔다.

벨은 1회초 2사 후 한석현과 김호은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막았다. 이어 2회에는 박성준과 김성진, 박지규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벨은 개막을 앞둔 지난달 29일 팔꿈치 염좌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한편 한화 한용덕 감독은 19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벨이 2군에서 점검을 마치면 곧 1군으로 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벨은 빠르면 26일 시작되는 대전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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